'고흥에서 한달 여행하기'프로그램 '호평'

치유와 힐링 '입소문'…추가 참여팀 모집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고흥군 제공) /뉴스1 ⓒ News1

(고흥=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고흥군은 6월부터 시작한 '고흥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호평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고흥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광주·전남 이외의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최소 7일에서 최대 30일까지 1팀당 1일 5만원 한도로 숙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흥에서 '머무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군에서 운영하는 숙소인 팔영산 자연휴양림, 마복산 목재문화체험장과 '전라남도 가고싶은 섬' 연홍도 펜션까지 3곳을 숙소로 지정했다.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 테라피센터와 연계해 여행 콘셉트를 '치유'와 '힐링'으로 정했다.

군은 그동안 22팀 50여명의 신청자들에게 고흥 관광 홍보 과제를 부여했으며, 19일까지 추가로 참여팀(최대 30팀)을 모집 중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여행 중 실시간으로 SNS나 온라인 매체를 통해 후기를 올리는 방법으로 고흥의 매력을 알리면 된다.

참가자들은 "분청사기 만들기, 목재 가공 체험, 편백 스파 체험, 숲 치유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면서 고흥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며 "치유와 힐링의 멋진 추억으로 간직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립공원 팔영산과 나로도 봉래산의 울창한 편백 숲이 더운 여름의 열기를 식혀주고 싱싱하고 품질이 우수한 해산물과 농수축산물이 점차 입소문을 타고있다"며 "고흥의 멋과 맛을 즐기기에는 한 달이 짧게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jw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