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전라병영성축제 ‘성료’…3만여 명 방문

(강진=뉴스1) 이종행 기자 = 전남 강진 제22회 전라병영성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강진군 병영면 일대에서 열린 '전라병영성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이 늘어난 3만 여명이 방문했다.

이 축제는 강진의 3대 대표 축제 중 하나로, 5개 분야 38개의 단위행사 등 가족단위 관광객의 볼거리와 아이들의 체험 콘텐츠를 확충,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첫째 날 전라병마절도사 입성식 재현은 전문배우들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연극식 무대 진행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재미를 줬다.

둘째 날에는 이승옥 강진군수와 군의장,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안녕기원 차전놀이, 궁중 줄놀이를 계승한 박회승 명인의 전통 줄타기 공연 등 다양한 기획행사가 진행됐다.

마지막 날은 전라병영성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소원을 담은 달집소원지를 태우며 막을 내렸다. 특히 축제 현장 곳곳에서 조선시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가 됐다.

최치현 강진군 문화예술과장은 "전라병영성 축제가 지역민 소득 창출은 물론 2019 관광도시 강진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전국에서 알아주는 강진 대표 축제로 자리잡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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