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태안사 '공양미 300석 효 잔치' 6일 경내서
- 서순규 기자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 소재 태안사(주지 각초)는 효 문화를 통한 지역 주민과 상생을 위해 '공양미 300석 효 잔치'를 6일 경내서 개최한다.
올해로 네번째 맞는 '태안사 공양미 300석 효 잔치'는 공양미 300석에 눈 먼 아버지 병을 낫게 하려고 몸을 헌신한 효녀의 이야기가 시간이 흘러가면서 잊히는 게 안타까워 태안사가 효 정신계승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곡성은 예로부터 효녀 심청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
이날 행사는 지역 어르신 약 1000여명을 초대해 준비한 점심공양과 효도미를 참여한 모든 주민에게 골고루 제공한다.
행사에는 태안사 문화재 보물 5점과 유형문화재 등 문화재 관람, 마하의료봉사단체의 의료봉사활동과 사진전시회, 독도사진전문 김종권 작가의 어르신들 영정 사진촬영 협찬을 통한 영정사진 액자 제작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각초 주지스님은 "태안사 공양미 300석 효 잔치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태안사가 됐으면 한다"며 "심청이의 효 정신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모든 분들 마음의 눈을 뜨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