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예타면제' AI 사업 참여 제안서 공개 접수
기업, 대학 등 정책제안 수렴
- 박중재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는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참여 의향이 있는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으로부터 정책제안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1월 말 인공지능사업이 국가균형발전 차원의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전국의 많은 기업·대학들이 참여의향을 표시해옴에 따라 사업참여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다.
정책 제안서는 4월1일부터 직접방문 또는 우편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전략산업국 스마트시티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가 첨단3지구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4061억원을 투입, 향후 광주시가 국내 최대의 인공지능 중심 글로벌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가적으로는 AI산업육성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광주의 열악한 산업구조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복합목적의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광주 첨단3지구 내 연구소·대학·혁신센터·기업이 참여해 R&D‧창업기반 및 실증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인프라 구축 △산업융합 R&D △AI 창업 보육 지원 기능 집적화를 통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및 인공지능 산업융합 생태계 조성이다.
시는 인공지능사업이 지역 전략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광산업 등과 융합해 지역산업을 고도화하고 광주형 일자리를 선도할 수 있도록 (가칭) '광주 인공지능산업육성협의회'를 구성해 정책방향 설정과 함께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선 시 스마트시티과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국가차원의 인공지능산업 생태계를 광주에 조성, 광주와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의 길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의 다양한 참여와 정책제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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