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 기념 건물 들어선다
- 한산 기자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임을 위한 행진곡'의 주인공이자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를 기리는 민주커뮤니티센터가 광주 광산구에 들어선다.
12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신룡동 873㎡ 부지에 250㎡(약 76평) 규모로 '윤상원 민주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달 착공했다.
윤 열사 생가에서 약 50m 거리에 위치한 센터는 윤 열사가 1979년부터 야학활동을 벌였던 광천동성당 교리실을 모티프로 해 지어진다.
도서관, 유품·초상화·일대기·5·18 관련 작품 등의 전시 공간,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진다. 창작판소리 '윤상원歌(가)' 학습교육장과 영상물 홍보관도 운영한다.
문화관광해설사 1명이 센터에 상주하면서 윤 열사와 그의 민주정신을 안내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윤상원 민주커뮤니티센터는 윤 열사와 5·18 광주민주항쟁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확산·계승하기 위한 기념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상원 열사는 1980년 5월27일 오전 전남도청을 사수하다 계엄군의 총탄에 숨졌다.
5·18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곡 '임을 위한 행진곡'은 윤 열사와 1979년 겨울 야학활동을 하다 숨진 대학 후배 박기순 열사가 영혼결혼식을 올린 내용을 바탕으로 작가 황석영씨가 가사를 다듬고 김종률씨가 곡을 붙인 헌정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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