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기초의원 배지 달게 된 영광군의원…'8선' 성공

강필구 의원 전국 최다선 기록 수립

전국 최다선인 8선에 성공한 전남 영광군의원 강필구 당선인.ⓒ News1 DB

(영광=뉴스1) 한산 기자 = 28년. 일선 군의원으로만 지낸 햇수다. 앞으로 4년 더 군의원으로 지내게 됐다.

강필구 더불어민주당 전남 영광군의원 당선인은 6·13 지방선거에서 8선에 성공하며 전국 최다선 기록을 세웠다.

1991년 제1대 영광군의회에 입성한 강 당선인은 8차례 선거에서 모두 기초의원에 당선됐다.

40세 첫 도전에서 당선된 그는 특유의 부지런함과 친밀감으로 지역을 갈고닦아 연임에 성공했다.

4년전 선거에서도 9명이 겨룬 영광군의원 선거에서 당당히 1위로 당선돼 저력을 과시했으며, 7대 영광군의회에서는 후반기 의장을 맡았다.

6·13 지방선거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장을 받고 출마해 더욱 당선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당선인의 장수 비결은 '민원 해결'이다. 그는 "대다수 후보들이 기초의원에 출마하면서 거창한 공약들을 발표하지만, 실현가능성이 낮다"면서 "저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심부름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했던 점이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기초의원 8선은 전국적으로 살펴봐도 경북 안동시의회 이재갑 당선인(무소속)과 함께 2명 뿐이다.

이 당선인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동 라선거구에 출마해 시의원 8선의 영예를 얻었다.

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