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문화예술 만남"…광주에 골프전문아카데미 온다

웨스턴골프사관학교 23일 북구 일곡동에 캠퍼스 오픈

조승태 교육원장.2018.4.2./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골프와 문화예술의 만남'을 모토로 광주에 골프전문 아카데미가 문을 연다.

골프교육 전문기관인 웨스턴골프사관학교(교육원장 조승태)는 오는 23일 광주 북구 일곡동에 광주캠퍼스를 개원한다.

서울 강남과 분당에 이어 국내 3번째로 문을 여는 광주캠퍼스는 70평 규모로 스크린골프 시설, 스윙 전문시설, 스윙 분석기 등 첨단시설을 갖췄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본 16주 과정으로 운영하는 아카데미는 '싱글핸디 72타가 될 때까지 책임지도'를 목표로 한다. 이태섭 최동진 이선민 등 KPGA 프로와 김도연 KLPGA 프로 등이 강의를 맡는다.

아카데미의 교육 핵심은 '프로골퍼처럼 할 수 있는 몸통스윙'에 포커스를 맞춰 진행한다.

조승태 교육원장은 "골프레슨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멋진 폼을 만들어 직접 몸에 익혀줘야 한다"며 "프로골퍼처럼 몸통스윙을 한번만 몸에 익혀놓으면 평생을 부상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웨스턴골프사관학교 주요 커리큘럼은 백스윙 만들기, 몸통스윙 콘테스트, 쇼트게임의 중요성, 한 손 퍼터, 클럽으로 스윙 등으로 구성된다.

양질의 골프 교육과 함께 매월 한번씩 예술인이나 연예인과 함께하는 문화공연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20여년간 주로 미국에서 지도자로 활동했던 조 원장은 1999년부터 2008년까지 경북 경산에 주니어전문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해 수많은 선수를 키운 데 이어 웨스턴골프사관학교를 열어 일반인 대상 골프 저변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광주캠퍼스 참여 접수는 2일부터 진행한다.

yr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