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꽃축제장서 묘목 6100그루 나눠주기 행사

28일부터 3일간 매일 선착순 2000그루씩

나무나눠주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광양시 제공)/뉴스1 ⓒ News1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녹색 생태도시'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제11회 광양꽃축제 행사장에서 28일부터 사흘간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약 3000그루가 늘어난 6100그루의 묘목을 확보했다. 수종도 자두나무, 복숭아나무, 명자나무, 산수유, 설중매(홍매)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나무나눠주기는 첫날인 28일에는 오전 11시, 29일부터는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1인당 2주씩 매일 2000주를 배부한다.

서희원 산림소득과장은 "시민이 나무를 직접 심고 가꾸는 주민 참여형 도시녹화 운동이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는 '녹색 생태도시' 실현을 위해 조림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8일부터 5일간 봉강면 지곡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행복한 꽃나들이! 해피 아이! 힐링 광양!'을 주제로 제11회 광양꽃축제를 개최한다.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