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교수협 "대학운영자 50억 횡령·배임 수사 철저"

동신대학교. ⓒ News1

(나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전남 나주 동신대학교 교수들이 학교법인과 동신대의 '50여억원 횡령·배임 사건'에 대한 검찰의 엄중 수사를 촉구하기로 했다.

동신대교수협의회는 오는 8일 오전 10시30분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학교법인 해인학원과 동신대의 불법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고 5일 밝혔다.

교수협은 기자회견에 앞서 이날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동신대는 대학 운영자가 봉건시대의 왕권과 같은 권력을 휘두르며 불법과 비리를 통해 30년간 막대한 이득을 취했다"며 "그 고통과 피해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지역사회에 고질적인 사회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월19일 교수협의회 발족 후 재단의 비리와 불법을 파헤쳐왔으나 재단은 정당한 공개 요구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핑계로 거부하고 모든 자료를 은폐했다"며 "검찰은 동신대 50여억원 횡령 및 배임 사건에 대해 엄중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동신대교수협은 지난해 12월15일 대학 총장과 법인실장 등을 '50여억원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교수협은 검찰 고발과 함께 교육부 감사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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