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하룻밤을"…원도심에 게스트하우스 7곳 준공
체류형관광 활성화 기대…추가 7개소 하반기 오픈
- 박영래 기자
(목포=뉴스1) 박영래 기자 = 목포시가 원도심에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체류형 관광을 구현하기 위해 게스트하우스 1차분 7곳 조성을 마무리하고 최근 준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7개소(백년고택, 하얀풍차, 달빛언덕, 예술촌, 오래뜰, 수다방, 달꾸메)는 다변화한 관광수요에 부응하고, 대중적인 가격에 지역의 문화와 스토리가 녹아있는 숙박시설로 조성됐다.
기존의 모텔이나 여관과 차별화해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골목길해설사협의회와 업무를 협업하고 지역 예술가와 게스트하우스아트페어(목포게스트하우스협의회 주관)를 개최하는 등 게스트하우스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유휴시설 활용과 역사·문화·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원도심에 차별화되고 특화된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게스트하우스 14개소에 대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여기에는 보조금 7억5000만원과 자부담 12억4500만원 등 총 19억95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희망자를 모집하고 마을학교를 운영해 역량을 강화시킨 데 이어 사업계획을 공개모집해 분야 전문가의 심도있는 검증을 거쳐 2016년 7개소, 2017년 7개소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에 준공된 7개소는 2016년 선정된 곳이며 나머지 7개소는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목포게스트하우스가 원도심 체류형 관광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목포를 홍보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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