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주시장 천장 철제 구조물 떨어져 6명 부상(종합)

12일 오후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 내 천장 철제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상인과 시민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119구조대 등이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광주 동부소방서 제공) 2017.7.12 /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광주=뉴스1) 남성진 기자 = 광주 동구의 한 전통시장내 천장 철제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6명이 다쳤다.

12일 오후 4시7분쯤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 천장에 설치된 철제구조물이 무너져내려 상인과 시민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천장 구조물은 지난해 9월 광주 남광주밤기차야시장 개장에 맞춰 설치된 것으로 야시장 조명 장식이 달려 있다.

이날 무너져 내린 철제 구조물의 크기는 가로 3m, 세로 50m에 달한다.

사고 현장에 나간 동구청 관계자는 "아케이드 천장에 연결된 케이블선의 날이 뜨거워져 늘어나면서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실시공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은 전통시장 보험과 철제구조물 설비 업체측에 의해 이뤄질 계획이다.

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