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살다 이혼 광주 夫婦, 10년 前보다 135%↑
초혼 男 32.9세, 女 30.1세
- 박중재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지역 이혼건수가 10년 전에 비해 감소했지만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2.9세, 여자 30.1세로 조사됐다.
2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광주광역시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이혼건수 2817건 가운데 혼인 지속기간 20년 이상된 부부의 이혼 건수가 815건(28.9%)에 달했다.
광주지역 전체 이혼건수는 10년 전(2974건→2817건)에 비해 5.3% 감소했지만 20년 이상 혼인이 지속되다 헤어진 건수(517건→815건)는 57.6%나 증가한 것이다.
30년 이상 혼인관계를 유지하다 이혼한 경우는 이 기간 111건에서 261건으로 늘어나 증가율이 135.1%에 달했다.
10년 전과 비교한 혼인지속기간별 이혼 증감율은 △4년 이하 -12.7% △5~9년 -25.2% △10~14년 -25.0% △15~19년 -9.2% △20~24년 17.5% △25~29년 73.2% △30년 이상 135.1%였다.
지난해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은 1.9건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0.2건 낮았다.
이혼 평균 연령은 남자 46.1세, 여자 42.7세로 10년 전에 비해 각각 4.2세, 4.5세 높아졌다. 남성의 연령대(5세)별 이혼 건수 비중은 40대 후반 18.8%, 40대 초반 17.4%, 30대 후반 16.4% 순이었고 여성은 30대 후반 18.5%, 40대 초반 17.8%, 40대 후반 16.3%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광주지역 혼인건수는 전년에 비해 6.0%(477건) 감소한 7945건이었다.
지역 혼인건수는 2015년부터 7000건대로 떨어졌고 지난해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5,1건으로 전국 평균보다 0.4건 낮은 수준이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2.9세, 여자 30.1세로 10년 전에 비해 각각 2.1세, 2.3세 높아졌다.
남녀 모두 초혼인 부부는 전체 혼인의 79.6%, 남녀 모두 재혼인 부부는 10.0%였다. 초혼 부부의 나이 차이는 10년 전에 비해 '남자 연상'은 21.7% 감소한 반면 '여자 연상'은 23.3% 증가했다.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는 451건으로 10년 전 723건에 비해 3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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