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성폭행' 신안군, 대국민사과 논의 중…오늘 오후 결정
- 최문선 기자
(신안=뉴스1) 최문선 기자 = 전남 신안군 한 섬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 신안군이 대국민사과 등 공식 입장 발표를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페이지에 군수의 책임을 문제삼는 비난글이 쇄도하는 등 여론이 악화된 데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현재 군수 사과문 작성 및 발표 관련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날 오전 11시 군의회에서도 관련 회의가 열린다.
아직까지 공식사과 발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군의회 회의 결과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질 경우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회의가 끝난 이후 이날 오후께 최종적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에서는 사과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안에 거주하는 지역사회인으로서 지역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에 대해 대신 사과를 표명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군 차원의 논의 및 사회단체 움직임은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한 비난여론이 잇따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안 섬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학부형과 마을주민 등 3명이 20대 여교사를 잇따라 성폭행한 사건이 알려지자 전국적으로 군에 대한 피해자 보호 및 재발방지 대책 요구가 빗발친 것이다.
군 홈페이지에도 '안전 문제 없나' '사람 사는 동네 맞나' '군수도 딸이 있다면 이번 일 절대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 등의 비판글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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