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광주 분양시장 뜨겁다…13개 단지 5642가구 공급

광주지역 2분기 분양현황(사랑방부동산 제공)2016.4.26/뉴스1ⓒ News1

(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올 2분기 광주지역 분양시장이 건설사들의 본격적인 분양몰이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6일 광주지역 부동산 전문사이트 사랑방부동산에 따르면, 이달 중순 이후 2분기 중 광주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13개 단지 5642가구다.

총선 직후 견본주택 문을 연 신(新)일곡골드클래스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5곳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일 1순위 청약접수한 북구 삼각동 신(新)일곡골드클래스는 5월2일부터 4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해당 아파트는 75·84㎡ 327가구로 이뤄졌다.

29일 견본주택을 선보이는 광산구 쌍암동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는 아파트 1111가구, 오피스텔 152실 등 126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최고 42층(펜트하우스 별도)에 달하는 초고층 높이로도 주목받고 있다.

KTX호남선과 광주도시철도 1호선의 더블역세권 혜택을 내세운 KTX역 모아엘가(341가구)도 같은날 공개된다. 모아엘가는 분양을 마친 후 6월 초 광산구 하남동 72블록에 위치한 하남3지구 모아엘가 더 퍼스트(710가구)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28일, 29일에는 선시공 후분양 주택인 동구 계림동 태성아름진(27가구)과 북구 오치동 비리치타운(29가구)이 견본주택을 각각 오픈한다.

다음달에는 전세난을 해소해줄 올 전세 아파트와 재건축아파트, 지역주택조합 등이 기다리고 있다.

5월 초 분양 예정인 서구 쌍촌 엘리체는 쌍촌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로, 73·84㎡ 602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세로 이뤄진 광주 최초 뉴스테이인 '첨단대라수'는 광산구 쌍암동 689-2번지 일원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59·80㎡ 300가구로 구성된다.

지역주택조합도 있다. 광산구 우산동 663-1번지 무진대로 인근의 '무진위멤버타운'이 1차 조합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83·84㎡ 599가구이며, 시공사는 아직 선정되지 않은 상태다.

광산구 송정동 숲안애 147가구도 5월 중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6월에는 서구 광천동에 들어설 광주 써밋플레이스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상복합 쌍둥이 빌딩으로 관심을 모아온 이 아파트는 KBC광주방송이 시행사로 나서고, 84㎡ 246가구 규모다.

이밖에 동구 소태동 지원2-1구역을 재개발한 골드클래스(716가구)가 5~6월께 분양시기를 조율 중이며 산수동 광신프로그레스(335가구)도 6월 분양시장에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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