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1차 후보지 선정…인천 등 9곳
- 서순규 기자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여수경도리조트가 카지노 복합리조트 1차평가에서 선정된 9개 후보지에 포함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의원(여수 갑)은 27일 문체부가 전국 9개 광역시 34개 후보지 가운데 인천 경제자유구역 6개소를 비롯해 경남 진해, 부산 북항, 전남 여수에 1개소씩 총 9곳이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차 후보지에 선정된 지역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복합지원용지 내 ▲인천 중구 무의동 705-1 일원 ▲인천 중구 운북동 1270-1 일원 ▲인천 중구 운북동 1278-1 일원 ▲인천 중구 운북서동 2955 일원 ▲인천 중구 을왕동 산 70-1 일원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898 일원 ▲부산광역시 북항재개발 1단계 부지(해양문화지구) ▲전라남도 여수시 경호동 대경동 일원 이다.
경도를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지난 3월경에 전남개발공사로부터 이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일찌감치 선정을 위해 전남개발공사 양지문 사장 및 직원들과 호흡을 맞춰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6월 5일 서울에서 개최된 여수 경도복합리조트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의 관심과 성원을 이끌어냈고, 설명회 개최이후 참가 기업들을 일일이 대면 접촉하며 사업자 유치에 공을 들였다.
제안서가 제출된 이후에는 박주선 국회교문위원장을 비롯해 주승용 의원 등 호남권 의원 22인의 서명서를 청와대 및 문체부에 전달하면서 정부를 압박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과도 긴밀히 협력하며 여야를 넘나드는 접촉을 통해 국회차원의 대비를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월에는 문체부와 청와대를 직접 찾아가 호남지역에 관광산업 입지를 통해 지역균형적인 관광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의원은 "이번 선정은 아직 1단계에 불과하지만, 이낙연 전남지사를 비롯해 지자체, 상공인, 시민사회단체, 국회의원 등 많은 기관의 분들이 조력해주셔서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그 분들의 힘을 결집시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합리조트 공모사업은 1차 후보지로 선정된 9개 사업대상 지역 가운데 12월 중 최종 후보지 2∼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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