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잎새주 단종 계획 없다"…부라더와 두 제품 유지

보해양조가 지난달 20일 출시한 17.5도 저도주 소주 '잎새주 부라더' 홍보 포스터. '잎새주 부라더'는 출시 한 달만인 지난 19일 550만 병이라는 판매량을 달성했다.(보해양조 제공)2015.5.26.ⓒ News1

(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는 신제품 '잎새주부라더' 출시 이후 불거진 '잎새주 소주 단종' 소문과 관련해 "기존 잎새주 제품은 단종할 계획이 없다"고 26일 밝혔다.

보해양조는 "앞으로 '잎새주'와 '잎새주 부라더' 두 가지 제품 라인업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잎새주 부라더'는 보해양조의 대표 소주브랜드인 '잎새주'보다 알코올 도수가 1.5도 낮은 17.5도 저도주로, 지난달 20일 출시된 신제품이다. 한결 맛이 부드럽고 깔끔해 비교적 젊은 층과 여성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 이후 광주지역 식당에서는 저도주에 익숙지 않은 애주가들로부터 기존 제품인 '잎새주'를 달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식당 업주들은 "납품업체에 잎새주를 달라고 했지만 출시 동시에 '잎새주 부라더'만 줬고 잎새주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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