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취약계층 공영장례지원 제도 실시

(광주=뉴스1) 윤용민 기자 = 광주 북구는 24일 오후 2시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지역내 13개 장례식과 '공영장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취약계층 장례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사망당시 북구에 주소를 두고 실제로 거주한 기초수급자 중 장례를 치를 능력이 없는 소외계층이다.

지금까지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사망자는 장례절차 없이 바로 화장터로 갔지만, 이제는 동장이 구성한 장례추진위원회에서 장례절차를 지원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장례추진위원회 회원들은 장례식장에서 상주역할을 하면서 고인과 함께 했던 이웃들의 조문도 받을 예정이다.

북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장례식장은 광주병원, 성요한병원, 현대병원, 삼성병원, 일곡병원, 그린장례식장, 무등장례식장, 운암한국병원, 광주희망병원, 연세산업장례식장, 대원장례식장, 광주역장례식장, 허바킴병원부설 효성원장례식장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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