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보건대, 연안체험활동 안전교육 위탁기관 선정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광양보건대(총장 노영복)는 최근 신설된 국민안전처로부터 '연안체험활동 안전교육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광양보건대에 따르면 연안체험활동 운영자와 안전관리요원은 해양수산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세월호 사건 이후 국민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국민안전처가 각 지역별로 시설과 강사 확보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안전교육 기관을 지정했다.

안전교육 실시는 레저스포츠 관련 학과나 학부를 운영하는 대학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교육 기관은 교육 시설과 안전교육 강사 확보 등 기준에 대해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지정된다.

광양보건대는 '응급구조과'를 중심으로 연안체험활동 안전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민안전처 산하 해양안전본부는 광양보건대에 대한 실사를 거쳐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연안사고 예방에 대한 이론과 실기교육을 담당하도록 지정했다.

장근실 교수응급구조학과장은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남 동부지역을 대표해 연안체험활동 안전교육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철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지역민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연안체험활동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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