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가수' 현숙, 고흥군에 목욕차량 기증
- 박중재 기자

(고흥=뉴스1) 박중재 기자 = '효녀가수' 현숙이 2일 전남 고흥군에 목욕차량을 기증했다.
고흥군은 이날 고흥군청 광장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 및 공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숙이 기증한 '사랑의 이동목욕차' 기증식을 가졌다.
현숙은 2004년부터 매년 4000만 원이 넘는 1톤 목욕차량을 전국 각지에 기증하고 있고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을 통해 전달된 차량은 열한 번째다.
현숙은 기증식 후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사는 어르신 댁에 직접 찾아가 기증한 목욕차량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목욕봉사도 실천하며 따뜻한 사랑과 행복을 전달했다.
군은 기증된 목욕차량을 활용하여 매월 1~3회 운영하는 해피이동봉사단과 수시로 읍면을 순회하는 기회를 통해 관내 거동불편 홀로 사는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등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숙은 "거동이 불편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목욕을 돕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종 군수도 "기증받은 목욕차량을 활용, 어려운 이웃을 계속 찾아가 사랑을 전달하고 살맛나는 복지고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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