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9일 하천문화 활동가 수료식
- 김사라 기자
(광주=뉴스1) 김사라 기자 = 이날 수생태 수강생 36명은 3월부터 2개월여 동안 대촌지역 하천과 덕남 도랑 등지에서 체험한 수생태 환경과 하천문화에 대한 모든 것들을 발표한다.
이 가운데 20명은 지난 2개월 동안 보고 느낀 것을 소감문 형태로 작성해 개인별 스토리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인 수생태 하천문화 스토리텔링 활동가 양성과정은 수생태 관련 교수와 전문가의 참여로 스토리텔링 강의로 진행됐다.
최형일 조선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경외에서 정복의 대상으로, 다시 공생으로'이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이밖에 한강희 전남도립대학 교수, 이승휘 호남대 생물학교 교수, 함순아 전남대 박사, 이명란 시인 등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수생태 해설사 과정을 수료한 이들은 향후 대촌지역 하천과 덕남 도랑 등 우리 삶 주변에 가까이 소재하고 있는 샛강 살리기 등 환경운동을 펼치는 다채로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가재와 플라나리아, 드렁허리 등 직접 만난 생물들을 주제로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었다"면서 "하천문화 복원과 도랑 살리기 운동에 있어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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