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허재호 전 회장 지방세 24억 체납액 확보
- 박중재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황제노역'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가족이 광주시에 지방세 체납액 24억원 납부의사를 밝혔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한 허재호 전 회장 부인의 자녀들이 재산을 상속받아 지방세 24억원을 납부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시는 최근 허 전 회장 가족을 만나 사망한 허 회장의 부인 유산상속 자녀들로부터 지방세 체납액을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납부방법은 허 전 회장 부인명의 재산 가운데 자녀들이 받기로 돼 있는 상속재산의 50%를 지방세 납부를 위해 허 회장 명의로 상속등기를 해주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허 전 회장 앞으로 상속등기가 되면 소유권 이전등기와 동시에 압류 처분한 뒤 공매처분 등을 거쳐 체납액 24악원을 징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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