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정원, 1호 국가정원 '성큼'
이낙연,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입법 발의
- 서순규 기자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순천만정원(순천만 정원박람회장)을 국가 정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입법이 발의돼 이르면 올해내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국가가 국가정원을 지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수목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계기로 국가가 친환경 미래 산업으로 정원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하지만 수목원과 식물원, 공원과 달리 정원은 육성을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가 국가정원을 지정하고 그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를 근거로 순천만정원이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순천시는 연 48억 원으로 추산되는 순천만정원 운영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림청도 순천만정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다.
이의원은 "산림청 김현수 산림보호국장도 지난 1월 한 토론회에서 순천만정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내에 제1호 국가정원 지정 추진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 국장은 "순천만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총 293억 원을 투자해 순천만국제정원축제 개최, 순천만정원내 세계정원 10곳 리모델링, 정원박물관 및 정원문화센터 건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힌바 있다.
이 의원은 "수목원법 개정안이 빨리 국회를 통과해 순천만정원이 연내에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의원의 법안 발의에는 김선동, 김성곤, 김승남, 김용익, 김현미, 박민수, 배기운, 양승조, 우윤근, 이윤석, 최동익, 홍종학 의원 등 12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s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