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박차

광주송정복합환승센터 조감도./사진제공=광주시© News1
광주송정복합환승센터 조감도./사진제공=광주시© News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는 올해 말 완공될 호남고속철도 1단계 구간(충북 오송-광주 송정, 182.3㎞)의 내년 개통에 대비해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강운태 시장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등 컨소시엄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개발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희건설 컨소시엄에는 ㈜서희건설 60%, 교보증권㈜ 30%, ㈜KT 10%가 출자자로, 신한은행과 흥국자산운용이 금융기관으로, 금호터미널㈜ 등이 임대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사업비 2300억원을 투자해 총 부지면적 2만 2000㎡에 지하 3층, 지상 11층, 연면적 12만 2,000㎡ 규모의 환승터미널·주차장 등 환승시설과 문화·관광, 업무·숙박, 상업·유통 등 지원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부지는 한국철도공사가 63%, 철도시설공단이 37%를 소유해 30년 동안 점용허가를 받아 시설물을 설치 운영 후 기부채납하는 BOT(재원조달을 사업참여자가 분담하고 설계·시공 및 운영은 민간부문이 담당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1단계 개발사업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 중인 역사 건설비 524억원을 포함해 2800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짐으로써 광주송정역 주변 지역 발전을 위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환승센터는 공공성과 효율성, 복합성, 지역성을 고려해 개발하는 점이 특징이다. 광주송정역과 환승터미널을 잇는 환승축 구성과 공공시설 조성으로 이용객 중심의 시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이용고객의 이동시간 편의 제공을 위한 최적의 교통·쇼핑·업무·숙박·의료 서비스공간 확보, 차량동선과 환승동선의 입체적 구성을 꾀하고 통·판매 등 복합 상업시설과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시설 등이 입주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륙 교통의 결절점으로서 랜드마크적 디자인과 지역관광 홍보를 위한 관광정보센터 설치, 지역중소기업을 위한 비즈니스센터 설치 등(지역성)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승터미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통합정보체계(ITS)를 도입해 육상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행환경 개선과 자전거 이용시설 확대 등 대중교통 활성화와 모든 교통수단 간 연계가 가능케 함으로써 호남권 광역교통 거점으로서 역할 및 명실상부한 남도문화·관광 허브로서 기능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건설 기간에는 연간 평균 1700여명의 건설 참여 인력은 물론 환승, 판매·업무·문화·의료시설 등이 입주하게 돼 이들 시설의 서비스 인력 등 연평균 1만 9000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 역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시설임대 등 사업 참여가 가능한 업체 유치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서희건설 컨소시엄은 제안사업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계획을 수정․보완해 주민협의와 국토교통부에 센터지정을 승인 받고 201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800억원 규모의 1단계 개발 사업 추이를 지켜보면서 2000억원 규모의 2단계 사업 추진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be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