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신규 해양수산직 직무교육' 수료식
- 박준배 기자

(신안=뉴스1) 박준배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올 하반기 공개 채용한 신규 해양수산직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3주간의 기본직무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직무교육은 해양수산직 공무원으로 일선 어업현장에서 첫발을 내 딛는 순간부터 대 어업인 서비스 향상과 순조로운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멘토-멘티 지정을 비롯한 필수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했다.
군 전체적인 해양수산 현황과 계별 담당업무 설명, 주요사업 추진 절차 등 행정에 대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김, 패류 양식현장 및 김 가공현장 등 주요사업장을 둘러보고 해상 불법어업 단속도 체험했다.
신안군 수산의 발전방안 등 해양수산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과 대안을 찾아보는 분임별, 개인별 과제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발표와 토론회도 개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14개 읍면이 대부분 섬으로 구성돼 어업인수와 소득비중도 해양수산부분으로 높아지고 있는 반면 전문 해양수산직 공무원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이번 채용으로 일선 어민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1만2654㎢의 바다와 2만1000여㏊의 개발어장에서 5만4000톤의 수산물을 생산해 18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전남에서 완도, 고흥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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