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특성화고·마이스터고 MOU체결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순천대학교(송영무 총장)는 3일 순천·여수·광양 등 전남 동부권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와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순천대는 이날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특성화고(순천공업고·순천효산고·순천청암고·순천전자고·광양실업고)와 마이스터고(한국항만물류고·여수석유화학고) 교장을 초청, 선취업후진학과정 인재양성과 상호협력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를 위한 MOU체결식을 가졌다.

순천대는 2012년 교육부가 선정한 '선취업후진학 선도대학'에 전남도 최초로 선정, 정부로부터 매년 약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해외산업시찰, 성공CEO특강, 온라인강좌 및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취업후진학제도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 후 3년이상 산업체 재직자가 특별입학전형(수능성적 불필요, 서류 및 면접심사 전형)을 통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순천대에는 사회과학대학에 물류비즈니스학과, 공과대학에 융합산업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순천대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순천대학교가 '지역중심 선취업후진학 선도대학'의 허브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