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산업 투자펀드 지역투자상담회 성료

이번 정기 상담회는 지난해 9월 아시아문화산업 투자조합 결성 이후, 지역 문화기업의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3번째로 열린 것이다.

광주지역 문화기업인 마로스튜디오, 인터세이브, 이엠아이지 등 10개업체가 참여했다. 상담을 통해 발굴된 2~3개 업체의 프로젝트는 서류 보완 등을 거쳐 오는 9월 이후 진행되는 조합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투자를 확정하게 되며 나머지 중 일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차후 재논의 할 예정이다.

아시아문화산업 투자펀드는 지난달말까지 28개사애 117억 원을 투자했고 이중 광주지역 기업 아이스크림㈜가 제작하고 있는 '두다다쿵' 등 13개 프로젝트에 63억 원을 투자했다. 최근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 '박수건달', '내가살인범이다' 등 영화에 투자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오순철 시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투자상담회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지역 기업을 발굴해 프로젝트에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에 수시로 상담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해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문화산업 투자펀드는 지난해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190여억원 규모로 공동 결성해 광주지역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광주지역에 본사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둔 기업 등에 50%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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