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전남 순천 입점 공식 예고…시민사회 반발 일 듯

전남 순천 신대지구 입점을 추진 중인 코스트코가 구체적인 입점시기를 예고해 시민사회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미국계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는 20일 회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내년 여름 순천 매장 오픈을 예고했다.
코스트코 코리아 프레스톤 드래퍼 대표는 편지에서 "부지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순천 신대지구에 위치해 있고 저희 용도에 맞게 용지설정이 돼 있다"고 밝혔다.
드래퍼 대표는 "신대지구는 전주-광양고속도로 동순천 IC 근처에 위치한 신개발지역으로, 광양만권경제구역청은 이곳에 국제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는 우리의 개발프로젝트와 광양만경제자유구역의 목표와도 일치한다"고 덧붙엿다.
드래퍼 대표는 편지에서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단체의 반대 목소리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반대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찬성하는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않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라며 "특정 단체들이 저희 코스트코의 순천 입점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고 대부분 지역 소상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것에 집중돼 있다"고 표현했다.
코스트코와 대형마트가 다른 점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열거하며 입점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코스트코 측은 그동안 입점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요구에도 계약 사실 공개조차도 꺼려왔다.
이 때문에 코스트코가 편지를 통해 출점 시기를 못 박은 것은 개발시행사인 순천에코벨리측과 토지매입 계약이 성사돼 입점에 대한 강한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신대지구 코스트코 부지면적은 2만7388㎡로, 총 410억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스트코 코리아 브라이언 웰런 아시아 담당 이사와 테드 시먼스 한국 부동산팀 이사, 성한경부장은 20일 순천시를 방문 "시와 충분한 대화를 나눈뒤 언론과 지역상공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싶다"고 밝혔다.
s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