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학생 위한 권리와 책임 길라잡이 보급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누리고 지켜야 할 권리와 책임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길라잡이' 자료집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학생들을 위한 권리와 책임 길라잡이' 자료집은 옴니버스 드라마 타입 영상물과 뮤직비디오 타입 영상물, 소책자 등 총 3편으로 구성했다.

영상물은 유명 개그맨의 내레이션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갈등 상황을 현실감 있게 극화했다. 랩송과 율동을 결합한 뮤직비디오 영상을 추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책자는 학교생활 전반에 있어 권리와 책임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권리의 과도한 행사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시교육청은 이달 중 각급 학교에 자료를 배부해 새학기 시작과 함께 인권교육의 주요 내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주정 시교육청 학교안전생활과장은 "학교가 인권친화적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학생들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보급한 자료들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올바로 이해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ofa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