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온천 아토피 치료에 효과있다"

‘유성온천 재도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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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온천을 통한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끈다.

대전 유성구가 6일 개최한 ‘유성온천 재도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유성온천의 우수성 입증은 물론 다양한 유성온천 활용방안이 제시됐다.

서영준 충남대 교수의 아토피성 피부염 관련 연구에 따르면 유성온천을 이용한 온천욕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증상 완화에 유용하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온천을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 가능성이 증명된 셈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철우, 조병욱 연구원의 유성온천수 성분 분석결과에서는 온도는 약 19~51도이며 약알칼리성의 TCE, PCE, 대장균 등이 검출되지 않은 깨끗한 상태로 나타났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호서대 최옥병 교수와 브릿지커뮤니케이션의 강영환 씨에 의해 온천을 테마로 하는 온천수 미스트, 아토피용 로션 및 크림, 발모촉진용 샴푸 등의 상품과 ‘온천왕의 귀환’, ‘온(溫)나라 유성으로’ 주제의 스토리텔링 마케팅․홍보 방안도 제시됐다.

아울러 엑스포재창조, 세종시 등 도시 환경 변화와 국내․외 의료 관광 사례를 통한 활성화 방향도 제안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유성온천의 우수성 증명은 물론 다양한 발전 방안이 제시됐다”며 “앞으로 유성온천이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nyl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