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공무원 노조 법적지위 인정하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해직자 복직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News1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해직자 복직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News1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이 '공무원 노조 법적지위 인정과 해직자 복직'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9일 충남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조건 개선, 공직사회 내부 자정 운동, 지방의회 감시활동, 주민참여제도 확대 등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노조건설을 방해하고, 공권력을 투입해 탄압 하는 등 법적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에 가입된 3900여명의 공무원들을 징계하고 138명을 해직시키는 등 노사관계를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제노동기구인 ILO가 2006년부터 모든 공무원들에게 차별없는 노동기본권을 보장 할 것을 수차례 권고 했지만,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조는 “지난 7월 19대 여·야 의원 28명이 ‘노동조합관련 해직 및 징계받은 공무원 복권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 했다”며 “노조는 조속히 제정되 길 바라며, 만일 안될 시에는 커다란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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