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이제 KTX도 반값시대’
‘파격가할인’ 등 신규할인 도입 및 기존할인 대폭 개선
코레일은 다음달 15일부터 최고 50%까지 할인 받는 ‘파격가할인’ 제도를 도입하는 등 할인제도를 대폭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4년 KTX 개통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할인제도의 주요내용은 ▲ 승차율에 따른 파격할인 ▲ 철도이용계약수송 수혜대상을 모든 법인으로 확대 ▲ KTX가족석 제도 신설 ▲ 셀프티켓 할인 개선 ▲ 코레일멤버십 제도 개선 등 크게 5가지다.
우선 승차율에 따른 할인제도는 승차율이 높은 열차는 15~30%, 승차율이 낮은 열차는 50%까지 파격 할인하는 제도다.이 상품은 KTX를 대상으로 미리 예약하고 스마트폰, SMS, 홈티켓으로 구입하는 경우에 이용이 가능하며 열차별 할인율과 좌석수는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3인 이상 여행객이 주로 이용하던 KTX동반석은 KTX가족석으로 바뀌고 할인율도 37.5%에서 40%로 상향조정된다.
KTX가족석은 오는 11월부터 판매예정인 가족패스 이용객들에게 우선 예약권을 제공하며, 가족패스 이용객에게 제공 후 남은 가족석은 가족패스가 없는 일반고객(15%할인)도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셀프티켓(자동발매기, 스마트폰, SMS, 모바일, 홈티켓)으로 구매하는 이용자들에게 적용되던 1-2%의 일괄 할인율이 10%의 할인 쿠폰을 추첨에 의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김복환 여객본부장은 “그동안 할인상품의 할인율이 높은 점이 부정사용의 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며 “지불액 이상으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선불할인, 장기 출퇴근 고객을 위한 장기정기권 등 보다 합리적인 상품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inyl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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