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人]강철식 대전시국장 “국제스포츠대회로 도시브랜드 높인다”

강철식 대전시문화체육국장이 대전의 국제스포츠 대회 개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News1

지난 2010년까지 단 하나의 국제 대회도 없던 대전시는 지난해 2억원의 상금을 걸고 국내 최대 규모의 ‘이츠대전국제볼링대회’를 창설했다. 올해는 해동검도세계대회와 세계탁구연맹에서 주최하는 ‘2012 코리아주니어오픈탁구대회’를 유치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철식 대전시문화체육국장은 “대전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사람과 돈이 모여드는 스포츠 중심도시를 기치로 내걸고 국제스포츠 대회와 국내 대회 및 전진훈련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여행 숙박업계의 비수기인 7월과 8월 이츠대전국제볼링대회와 해동세계검도대회 및 코리아주니어오픈탁구대회 등 국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 스포츠 대회의 대전 유치를 통해 세계 각국의 선수와 임원 및 국제대회관계자들이 대거 대전을 방문해 체류함에 따라 대전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지역 상권 및 관광 수요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강철식 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창설한 이츠대전국제볼링대회는 올해는 개최되나.

▲이츠대전국제오픈볼링대회는 7일부터 20일까지 대전월드컵 볼링경기장에서 20여개국 4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대회 개최에 필요한 경기장과 안내판 설치 및 숙박시설 준비 등을 마무리했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오픈부’ 1개 경쟁 부문만 치르던 것을 청소년부와 그레이드부, 남녀혼성부 등 4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또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 톱 랭커 및 국내왜 선수들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경기종목별 입상자 특전을 부여한다.

오픈부는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전 진출 자격을 부여하고. 청소년부는 청소년대표 선발전 결승전 진출과 대학입학 가산점을 부여한다.

-첫대회에서 경기운영방식의 문제점이 지적됐는데.

▲처음 국제대회를 창설해 치르다 보니 미흡한 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볼링인구와 세계최고 수준의 선수가 많은 지역이 중동지역인데 지난해는 대회기간을 라마단 기간으로 정해 이슬람권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는 대회날짜를 변경하고 경기운영 방식도 개선해 지난해 1일 350명씩 13일에 걸쳐 4550명이 경기를 하던 것을 1일 1100명씩 11일간 진행해 1만2000여명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진난해 100명에게 시드배정을 했으나 올해는 이를 없애 예선 통과자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선수의 참가 확대를 위해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외국 유명선수는 국내 여자선수와 남녀혼성팀을 구성해 혼성부 경기에 출전토록해 체류기간을 늘리고 수준 높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순위별 상금도 상향 조정해 24위까지 최소 상금을 100만원으로 올렸다.

-해동검도대회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했던 대회인데.

▲올해 새로 유치한 해동검도세계대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50여개국에서 1만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무체육관 등 3개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6회째를 맞이하는 해동검도세계 대회는 그동안 강원도 평창에서 5회까지 격년제로 열리던 대회로 외국인 참가자만 1000여명이 넘는 대규모 행사로 대전을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회는 짧은 기간동안 국내외 선수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전국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고, 숙박과 문화 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는 대전을 주최측에서 선택한 것으로 알고있다.

- 코리아주니어오픈탁구대회는 순회대회인가.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한밭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탁구연맹의 ‘2012 코리아주니어오픈탁구대회’는 주니어 및 유소년부문 세계랭킹 100위 이내 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대회이다. 이번 대전대회에는 세계 25개국에서 25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상위 입상자에 한해서만 세계탁구연맹의 연말 최종 순위결정전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이 대회도 타지역에서 개최하던 것을 올해 처음 유치했다.

세계탁구연맹 등과 이 대회를 대전에서 상시 개최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참석할 탁구협회 등 고위 관계자들과 논의를 통해 정례화 여부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박찬호와 박세리 등 지역출신 스포츠 스타를 활용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데.

▲우선 IMF로 절망에 빠졌던 시기에 LPGA 대회 우승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선사했던 박세리배 초등학교골프대회를 620명의 성수가 참여한 가운데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당초 대전에서 창설한 대회였으나 2회와 3회는 수원에서 개최한 것을 대전에 재유치했다.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내년 11월중 64개팀 2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인데, 현재 관련 단체 협의 완료하고, 박찬호선수와의 협약과 정식 대회승인 절차를 이행 중이다.

◇프로필

1959년 5월 24일 생.

▲학력

충남 홍성고 졸업 방송통신대학교 전자계산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지방자치도시행정 전공

▲ 주요 경력

2012년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 2011년 대전시 정책기획관 2008년 대전광역시 예산담당관 2004년 행정자치부 교부세과 2004년 행정자치부 지역정보화과 1995년 내무부 감사과 1994년 내무부 재정경제과 1993년 내무부 기획예산담당관실 1992년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 1990년 충남도 농촌진흥원 1986년 홍성군청 내무과 1977년 충남도 홍성군 구항면사무소 초임발령

smyo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