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서 최우수상·우수상 수상

대전대 건축학과 김나영·여준수 학생 'WATER FOR ALL' 최우수상 수상  (대전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대전대 건축학과 김나영·여준수 학생 'WATER FOR ALL' 최우수상 수상 (대전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대전대학교는 제5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에서 학생들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전대 앵커사업단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 참가했다.

대전대 건축학과 김나영·여준수 학생은 'WATER FOR ALL(서로 다른 우리가, 같은 물을 통해 하나가 되다)'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WATER FOR ALL'은 기존의 경관 감상 중심 수변공간을 다양한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유니버설 수변공간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서로 다른 신체적·감각적 특성을 가진 이용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물을 움직이고, 각각의 물의 흐름이 하나의 공동 체험공간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특히 개인의 참여가 공간의 변화로 이어지는 경험을 통해 이용자 간 차이를 넘어 공동의 경험을 만들어내도록 했으며, 물의 이동과 재순환 과정을 공간적으로 드러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생태환경을 학습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연령이나 신체적 특성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공간·서비스 등을 설계하는 디자인이다.

물리치료학과 김광연·임상병리학과 장혜원 학생은 '끼우링'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끼우링'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도구의 손잡이 구조에 주목한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다. 관절염 환자를 위해 손잡이 두께를 굵게 만든 기존 제품에 설계 자체의 변화를 더해 다양한 사용자를 포괄하는 디자인을 제안했다.

제품의 고도화를 통해 일상생활 속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한종민 대전대 생명과학전공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유니버설디자인의 관점에서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연결될 수 있도록 융합형 교육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