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밤 산업 향상 토론회'…생산·유통 등 현안·대응책 논의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밤 산업 향상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관련 분야 전문가, 공주·부여·청양 산림부서장과 산림조합장, 한국밤재배자협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임업 현장의 노동력 부족과 생산 기반 악화,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 등 난제를 극복하고 향후 10년간 추진할 지속 가능한 밤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황명수 한국밤재배자협회 고문이 '3대 주요 위기에 직면한 밤 산업의 미래 지속성 확보를 위한 혁신 대책'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현장 중심의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생산·기반, 청년·인력, 유통·가공, 정책·연구개발(R&D) 등 4대 분야별 핵심 현안과 대응책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노령 밤나무의 효율·단계 갱신 및 토양개량 지원 △예초·방제·수확 등 작업의 기계화 △청년 임업인 유입 및 기존 농가 승계 멘토링 체계 구축 등이다.
충남은 밤 재배면적 전국 1위(1만5395㏊), 밤 재배 농가 전국 1위(6197호)로 전국 밤 생산량의 55.9%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밤 주산지다.
박 지사는 "충남의 밤은 우리 지역 임업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특산물이자 대한민국 임업의 위상을 대표하는 자부심"이라며 "현재 직면한 재배 농가 고령화, 밤나무 노령화, 토양 산성화 및 기후변화 위기는 개별 농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생산 기반 혁신, 청년 유입 및 인력 확보, 유통·가공 고부가가치화,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로 이어지는 4단계 혁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도민과 임업인 모두가 체감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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