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함께 숲에서 치유프로그램 참여, 부모 양육 스트레스 감소"
산림복지진흥원, 횡성숲체원 프로그램 전·후 스트레스 변화 분석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부모·자녀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 참여 후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진흥원 산림복지디지털연구실은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운영한 부모·자녀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 참여 전·후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변화를 분석했다.
최근 2년간 분석 결과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점수는 2025년 118.3점에서 62.7점으로 55.6점 감소했으며, 2026년에는 72.7점에서 62.6점으로 10.1점 감소했다. 서로 다른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모두 프로그램 참여 후 양육 스트레스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산림치유프로그램은 건강한 출산과 행복한 가정문화 형성을 위해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나무, 함께 쌓자'(유아용), '횡성 밸런스핏'(부모용), '마음을 울리는 싱잉볼'(부모용), '찰랑찰랑 치유모빌'(부모·유아용), '우리 숲 家'(부모·유아용) 등 5종으로 구성됐다. 부모와 자녀가 각각 또는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싱잉볼(singing bowl)은 금속으로 만든 그릇을 막대나 봉으로 두드리거나 문질러 맑고 지속적인 울림과 진동을 내는 명상·이완 도구다.
국립횡성숲체원은 추석을 맞아 가족이 숲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객실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와 달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는 SNS 사진 이벤트, 숲해설가와 함께 야외 숲을 걷는 '새로운 여행'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정연국 원장 직무대행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이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완화에 변화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며 "다가오는 추석에는 가족이 함께 숲에서 시간을 보내며 서로 소통하고 일상의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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