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충청내륙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총력…"지역 발전 대동맥"
9개 지자체 공동건의문 전달…'3無' 태안 철도망 확충 당위성 강조
- 김태완 기자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역 최대 숙원 과제인 광역 철도망 확충을 위해 충남도 및 도내 시·군과 원팀을 이루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21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실에서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공주·서산·청양·홍성·예산·태안 등 6개 시·군 부단체장이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대전시·세종시·충남도와 노선 경유 6개 시·군 단체장 등 9개 지방자치단체장이 공동 서명한 '충청내륙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충청내륙철도는 태안에서 서산공항과 내포신도시, 청양·공주를 거쳐 세종과 신탄진·대전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46.7㎞의 단선전철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조4725억원 규모다. 기존 선로 21㎞를 활용하고 125.7㎞의 선로를 새로 건설하는 계획이다.
철도가 구축되면 태안 등 충남 서해안권과 세종·대전 등 주요 거점 간 접근성이 개선돼 충청권 초광역 생활권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충청내륙철도가 충청권 동서축 교통망을 완성하고 충남혁신도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관광·산업 물류 수송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 태안군은 태안이 전국적인 해양관광지임에도 철도·고속도로·공항이 모두 없는 이른바 '3無 교통 소외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충청내륙철도가 서해안 해양·생태관광권과 내륙의 산업·행정 거점을 연결하고 충청권 초광역 생활권 구축을 뒷받침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인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드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태안군은 공동건의를 계기로 충남도와 대전·세종, 노선 경유 시·군과 공조를 강화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까지 중앙부처와 정치권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철도망 확충을 관광·산업 경쟁력과 군민 이동권을 높일 핵심 현안으로 보고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유윤수 태안부군수는 "태안의 100년 미래를 견인할 철도 인프라 구축은 군민들의 생존권적 이동권 보장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출발점"이라며 "충청권 지자체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고시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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