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지사 "공주를 충남 내륙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민과의 대화 '충남통행' 세 번째 일정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박수현 지사가 17일 공주시에서 '충남통행' 세 번째 일정을 갖고 공주를 충남 내륙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통행은 최원철 공주시장과의 간담회에 이어 언론인 간담회, 시의회 방문, 도민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했다.
이번에는 특히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행사장 로비에 '도지사 직통 현장 민원실'을 설치·가동해 호응을 얻었다.
행사 전 대기 시간을 활용하거나 도민과의 대화에서 미처 건의하지 못한 시민들이 각 분야 도 공무원들과 생활 속 불편 및 건의 사항을 상담·접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도는 이 창구에서 접수된 내용의 처리 과정과 결과를 민원인에게 알리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는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시민 의견의 추진 상황을 박 지사가 직접 설명하고 현장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 지사는 우선 △충청내륙철도 조속 완성 △충청 동서축 고속도로 실현 △행복도시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확대 △아산-세종 광역도로망광역도로망 구축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 성장 기반 확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송선·동현지구는 세종시의 주거·업무·산업 수요를 유치할 자족형 신성장 거점 도시로 조성하기로 하고 잔여 보상과 행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연내 착공을 추진한다.
케이티엑스(KTX) 공주역 역세권은 기존 도심과의 접근성, 연계 교통망, 인근 산업단지 수요 등을 검토해 단계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내년부터 2029년까지 160억 원을 투입하는 강소형 스마트 도시 조성사업을 통해서는 자율주행 셔틀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교통 서비스, 드론 재난 관리, 스마트 상권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구축한다.
백제왕도의 역사문화 자산도 지역의 새로운 활력으로 연결한다.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정지산 유적, 고마나루, 대통사지, 수촌리 고분군 등 공주 핵심 유적 6곳의 발굴·정비와 활용을 확대하고 백제왕도 핵심 유적 보존·관리 추진단 유치와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철화분청사기 등 공주의 우수한 도자 문화유산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도자문화단지와 도자체험홍보관 조성을 뒷받침한다.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과 지역 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교육·체험·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박 지사는 "교통 여건이 뛰어난 공주는 세종시와 인접한 데다 백제 역사문화 자산이 풍부한 곳"이라며 "시민 목소리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살펴 공주가 충남 내륙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최 시장은 환영사에서 "공주가 당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 중 재정 자립도가 10% 안팎이어서 도의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태"라며 "박 지사에게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번 공주에 이어 22일 아산, 29일 서천 등에서 충남통행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통행 도민과의 대화는 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남TV'에서 생중계한다.
luck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