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5사 통합본사 태안으로" 힘 보태준 경기 공무원노조

6개 지자체 노조 태안 찾아 연대…"지역경제·고용 위기 극복에 함께하겠다"

지난 10일 태안을 방문한 경기지역 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들이 발전5사 통합본사 태안 유치를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경기지역 공무원노동조합이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로 지역경제와 고용 위기를 맞고 있는 충남 태안군민들의 염원에 힘을 보태며 발전공기업 5사 통합본사 태안 유치에 뜻을 모았다.

수원시·성남시·안산시·의정부시·광주시·양주시 등 경기지역 공무원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경기연맹은 지난 10일 태안군을 방문해 워크숍을 진행하고 '발전5사 통합본사 태안 유치'를 함께 촉구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연맹 소속 노동조합 간 교류와 소통을 위한 워크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태안의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와 고용 위기에 공감하며 발전5사 통합본사 태안 유치에 뜻을 모았다.

특히 경기지역 공무원노동조합은 앞서 통합본사 유치 서명운동에도 동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직접 태안을 찾아 연대 의사를 밝혔다.

발전소 폐지 이후 지역경제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는 태안군민들에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현안이다. 경기지역 공무원노동조합의 이번 연대는 통합본사 유치가 단순한 기관 유치를 넘어 지역의 일자리와 경제 기반을 지키고 태안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마련하기 위한 과제라는 데 공감대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승모 경기연맹 위원장 겸 수원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발전소 폐지로 지역경제와 고용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태안의 상황에 공감한다"며 "발전5사 통합본사 태안 유치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경기지역 공무원노동조합도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미숙 태안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태안을 직접 찾아 지역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에 힘을 보태주신 경기지역 공무원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국 공무원노동조합과 연대를 확대해 통합본사 태안 유치를 위한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태안군공무원노동조합은 전국 공무원노동조합과의 연대를 더욱 확대해 발전5사 통합본사 태안 유치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공감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