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산부인과 김유진 교수 부인과 로봇수술 300례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은 산부인과 김유진 교수가 다빈치 Xi와 SP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한 부인과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기준 누적 수술 건수는 약 330례에 이른다.
김 교수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종양 등 다양한 부인과 질환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나이와 질환 특성, 향후 임신 계획, 자궁 보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고 있다.
특히 최대 직경 약 15㎝의 거대 자궁근종과 다발성 자궁근종 등 고난도 수술에서도 높은 수준의 역량을 발휘해왔다. 실제 한 환자에서는 자궁 전반에 분포한 총 29개의 근종을 다빈치 SP를 이용한 단일공 로봇수술로 제거한 사례도 있다고 충남대병원은 전했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고해상도 3차원 영상과 다관절 기구를 활용해 병변을 세밀하게 확인하고 정교한 박리와 봉합을 시행할 수 있다. 다빈치 SP는 하나의 절개창을 이용하는 단일공 시스템으로, 김 교수는 이를 비롯한 로봇수술 시스템을 다양한 부인과 질환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그는 "임신을 계획하거나 자궁 보존이 중요한 환자는 정상 자궁근층을 최대한 보존하고 자궁을 안정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치료 목표에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고 고난도 부인과 질환에서도 정밀한 최소침습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지난 2016년 다빈치 Xi를, 2024년 다빈치 SP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7년 중부권 최초로 부인암 로봇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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