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객실 PC 뜯어 그래픽카드 훔친 부부…나란히 징역형
5회 걸쳐 800만원 상당 부품 절취
피해 변상·합의했지만 남편은 실형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모텔 객실에 있는 PC 부품을 훔친 부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백경현 판사는 특수절도, 횡령,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편 A 씨와 아내인 40대 B 씨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월 대전 중구의 한 모텔을 예약한 뒤 객실 PC를 뜯어 그래픽카드를 훔치는 등 5회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PC 부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편의점에서 담배를 훔치거나 온라인 게임 계정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1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도 공소 제기됐다.
재판부는 "수차례에 걸쳐 모텔에 들어가 컴퓨터 부품을 훔쳤으나 피해금을 변상하고 합의해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면서도 A 씨가 다른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각각 형을 정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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