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사상' 천안 대원산업 화재, 우지정제타워 9층서 발화 추정
경찰, 2차 합동감식 잠정 결론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천안 대원산업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피해가 가장 심한 우지정제타워 9층을 최초 발화지점으로 지목했다.
충남경찰청은 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소방·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현장 정밀 감식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잠정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합동 감식에 나선 경찰은 우천으로 인해 조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이날 2차 감식을 실시했다.
합동감식팀은 화재 피해가 가장 큰 우지정제타워를 집중 조사했다.
앞서 경찰은 타워에서 근로자 3명이 밸브 작동 여부를 점검 중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작업자 2명은 타워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작업자 1명도 전신에 2도 화상의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2차례에 걸친 합동감식 결과와 현장에서 수거한 유류품, 내부 CCTV를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또 타워 내 안전시설 설치 및 작업 과정에서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 결과와 증거 분석 등을 통해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자 등을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원산업에서는 지난 28일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직원 3명이 숨졌다. 또 다른 1명이 전신 2도의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고,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1명도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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