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미 캘리포니아공대와 공동연구 넘어 연구자 육성도 함께

글로벌 공동지도 모델 구축 위한 워크숍 개최

제1회 KAIST-Caltech 분자과학 및 화학혁신 공동 워크숍(KAIST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KAIST가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Caltech’)와 공동연구를 넘어 차세대 연구자까지 함께 키우는 새로운 글로벌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2일 Caltech와 글로벌 공동지도 모델 구축을 위해 '제1회 KAIST-Caltech 분자과학 및 화학혁신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양 기관의 첨단 분자과학 및 미래 화학기술 분야 연구성과 공유를 넘어 공동연구와 인재양성, 연구시설 활용까지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KAIST와 Caltech 교수가 박사후연구원을 함께 선발하고 지도하는 'KAIST-Caltech 글로벌 연구 펠로우(KCGRF)' 프로그램의 구축과 운영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KCGRF는 양 기관 교수들이 공동 연구주제를 발굴하고 적합한 박사후연구원을 함께 선발·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연구자가 KAIST와 Caltech 양 기관의 연구환경을 모두 경험하면서 세계적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도록 해 국제적 연구역량을 갖춘 차세대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한 기관이나 한 명의 지도교수에게 소속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KAIST와 Caltech의 교수가 한 명의 박사후연구원을 공동으로 선발하고 지도한다는 점에서 기존 박사후연구원 프로그램과 큰 차별점을 가진다.

양 기관의 협력은 2024년 우수연구자교류지원사업을 계기로 시작됐다. 질소-수소 시너지 허브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연구와 연구자 교류를 이어왔으며, 올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탑티어 연구기관 간 협력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능형 순환 화학 생태계 혁신센터를 출범시키며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한상우 KAIST 화학과 교수는 "양 기관의 강점을 연결해 미래 화학 분야의 새로운 연구주제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