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합계출산율 1.084명…2년 연속 충남 군부 1위

난임 시술·산후조리 등 전 방위 지원 확대
출산장려금·보육 서비스로 양육 부담 줄여

홍성군, 충남 군부 합계출산율 2년 연속 1위 달성. 사진은 보건소 전경. (홍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9.2/뉴스1

(홍성=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홍성군이 2025년 합계출산율 1.084명을 기록하며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충남 군부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젊은 인구 구조에 임신 전부터 산후 회복, 보육 및 정착까지 전 주기 맞춤 지원 체계가 더해지면서 출생아 수 증가율도 7.4%를 기록했다.

홍성군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임신 사전 건강관리, 충남 1호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 임신부터 출산 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건강 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출산장려금도 첫째 500만 원부터 다섯째 3,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아이돌봄 서비스 강화로 양육 부담 경감에 힘쓰고 있다.

2024년 242명이던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신청자는 2025년 278명으로 늘었고, 임신 사전건강관리 신청자는 187명에서 392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자도 170명에서 183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홍성군, 충남 군부 합계출산율 2년 연속 1위 달성. 15개 시군별 상세 데이터 비교표. (홍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9.2/뉴스1

임산부 상담실이 추가로 개소된 홍북읍에 거주하는 박 모씨는 "건강관리사가 직접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를 돌봐주어 큰 힘이 됐고, 본인부담금 지원도 확인해 홍성에 사는 것을 더 믿음직스럽게 느꼈다"고 말했다.

홍성군보건소 가족보건팀 관계자는 "난임 치료 성공담을 들을 때마다 힘이 된다"며 "출산율 숫자 뒤에는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이야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성군은 젊은 인구 유입과 함께 늘어난 가임기 여성 인구를 토대로 임신 준비부터 출산과 산후 회복, 보육·정착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둘째·셋째 출산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정영림 보건소장은 "숫자보다 중요한 건 지역민이 계속 아이를 낳겠다는 결심"이라며 "맞춤형 전 주기 지원을 통해 행복한 출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