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138㎜' 대전·충남 호우주의보 모두 해제…1일까지 비 계속

나무 쓰러져 주택 덮치고 지하차도 침수 등 피해 40여건
유등천 문암교 지점 홍수주의보 유지…수위 하락 중

침수된 하상도로. (자료사진) ⓒ 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지방기상청은 31일 오후 4시를 기해 대전과 충남 전역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서천 138.5㎜, 논산(연무) 115㎜, 부여(양화) 111㎜, 계룡 101.5㎜, 대전(오월드) 91㎜, 금산 87.1㎜, 보령 66.7㎜, 청양 66.5㎜, 홍성 60.5㎜, 예산 45.5㎜, 아산(송악) 43㎜, 천안 36.1㎜ 등이다.

밤부터 이어진 비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나무가 쓰러져 주택을 덮치는 등 대전과 충남에서 피해 신고가 총 43건 접수됐다.

충남에서는 공주 교동 주택과 금산 부리면 도로가 불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를 지원했다.

대전에서는 유성구 용계동 지하차도가 한때 물에 잠겼다. 대전시는 이날 오후 1시55분부터 관내 모든 하상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유성구 방동에서는 오후 3시34분께 쓰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큰 피해 없이 제거됐다.

거센 비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이날 오후 1시20분 금산 문암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으나 현재 하천 수위는 하락 중이다. 홍수특보는 유지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시간당 20~30㎜의 거센 비가 산발적으로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비는 9월 1일 낮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