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충남 바닷가서 갯벌 고립·차량 침수 잇따라
인명피해는 없어
- 김낙희 기자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서해 중부 연안에서 지난 주말 갯벌 고립과 항·포구 차량 침수 등 사고가 잇따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충남 연안에는 2일까지 대조기가 이어지면서 갯벌 활동객과 항·포구 차량의 고립·침수 위험이 큰 상황이다.
31일 보경해경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1시 32분께 보령시 신흑동 군헌어촌계 갯벌에서 해루질하던 A 씨(60대 남성)가 갯벌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그의 배우자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 세력을 현장에 보내 주변을 수색한 끝에 30일 0시께 A 씨를 발견하고 즉시 구조했다.
또 30일 오전 10시 54분께는 서천군 마서면 아목섬 인근 갯벌에 차량 1대가 빠져 이동하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포크레인과 견인차량을 동원해 낮 12시 7분께 운전자와 차량을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했다.
또 오후 1시 20분께는 서천군 서면 홍원항에서 침수된 차량 1대를 발견해 고정했고, 이어 오후 8시 54분께 견인차량을 이용해 차량을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대조기에는 밀물과 썰물의 수위 차가 크고 해수면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며 "연안 방문객들은 조석표를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한 장소에 차량을 주차해 해양 안전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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