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대전·충청권 등 5개 시도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아파트 주변으로 쏟아져 있다. 2026.8.17 ⓒ 뉴스1 윤일지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산림청이 29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전북 등 5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대전·세종·충남에는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충북과 전북에도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새벽 등 취약 시간대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현재 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된 5개 시도 외에 전남·광주는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부산·대구·인천·울산·경기·강원·경북·제주는 ‘관심’ 단계가 유지됐다.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주의’로 상향된 만큼 산림 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대피 안내에 귀 기울이고, 대피 명령이 내려질 경우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해 줄 것을 강조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