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원 건립사업 본격화…기본설계 완료

총사업비 협의 후 시공사 선정·실시설계 추진

대전의료원 조감도 (시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사업인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의 기본설계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27일 시청에서 주요 관계자와 의료·건축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의료원 건립사업 기본설계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 중심의 스마트 공공병원'과 '안전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설계의 기본 방향으로 삼고, 조달청 설계적정성 검토와 보건복지부 기본설계 심의 등 주요 행정절차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설계안을 최종 확정했다.

시는 운영 주체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병원 운영과 의료 현장의 의견이 설계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와 실무자 중심의 '설계용역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자문위원회는 그동안 진료·병동 운영, 감염관리, 환자·의료진 동선 등 병원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 의견을 제시하며 설계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는 향후 실시설계 단계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의 구성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은 현재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이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통해 적격 시공사를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전의료원은 동구 용운동 11번지 일원 선량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에 319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조달청으로부터 설계적적성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당초보다 480억 원이 증가한 2239억 원 수준에서 기획예산처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벌이고 있다.

김기환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대전의료원은 단순한 병원을 넘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공의료 안전망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