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일 잘하는 시당, 유능한 시당 만들 것"
원팀 대전 민주당 구축…첨단산업·공공기관 유치·민생 회복 집중 다짐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대전의 미래산업 육성과 핵심 공공기관 유치, 민생 회복 등을 중심으로 대전시당의 새로운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장 위원장은 26일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에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는 대전의 발전과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제대로 일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말이 아닌 분명한 성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우선 ‘원팀 대전 민주당’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시당과 7개 지역위원회, 국회의원, 지방정부 및 시·구의원, 당원이 대전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상시 소통 체계를 마련하고, 당내 이견은 토론을 통해 조율하되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추진하는 책임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와의 당정 협력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위원장은 "대전시정의 성공은 허태정 시장 개인의 성과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대전의 발전이자 145만 대전시민 모두의 성공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형식적인 회의에서 벗어나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시당과 대전시가 머리를 맞대는 상시 당정협의 체계를 구축하고, 복지·돌봄과 청년 일자리, 사회안전망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예산을 지켜내겠다고 했다.
대전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 육성과 공공기관 유치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장 위원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 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전을 단순한 연구 거점에서 벗어나 연구 성과의 실증과 사업화,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혁신산업 완성형 도시’로 도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 반도체 종합연구소 유치를 비롯해 첨단 제조·실증 팹과 테스트베드 구축이 국가 계획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도 과학기술·국방·철도·기술금융 등 대전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핵심 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민생 현장 중심의 정치도 약속했다. 장 위원장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청년들이 일자리와 주거 문제로 대전을 떠나지 않도록 정주 여건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청년과 지역 인재를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소모적인 정쟁에 매몰된 시당이 아니라 ‘일 잘하는 시당’, 구호만 앞세우는 정치가 아니라 ‘결과를 만들어내는 유능한 시당’을 만들겠다"며 "중앙 권력만 바라보는 정치가 아니라 오직 대전시민만을 바라보는 든든한 시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의 예산과 미래 먹거리를 위해 정부 부처와 국회의 문을 쉼 없이 두드리겠다"며 "대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대전의 힘을 더 크게 키워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성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향후 2년간 시당을 이끌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장종태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장 위원장은 권리당원 및 대의원 투표에서 53.68%를 득표해 박용갑 의원(46.32%)을 제치고 당선됐다.
pressk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