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축제 사용 머드 환경오염 유발 물질 미확인"
일부 언론 '머드 별도 처리 없이 바다 유입' 등 제기
"축제 종료 후 머드 침전물 처리 더 철저히 할 것"
- 김낙희 기자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최근 폐막한 보령머드축제에서 사용한 머드가 우수관을 통해 바다로 유입됐다는 등의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 '환경오염 유발 물질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부 언론은 '보령머드축제 과정에서 사용된 머드가 우수관을 타고 바다로 유입됐다', '사용된 머드가 별도 처리 없이 바다로 직행했다'는 취지의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시는 머드 침전물과 배출수를 채취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검사를 의뢰한 결과 환경오염원에 해당하는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 방류수 수질 기준치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물과 섞인 머드가 배수로에 남거나 이동했다는 사실만으로 이를 유해 폐기물이나 해양 오염물질로 단정할 수 없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보령머드축제에서는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의 엄격한 인체 적용 시험 기준을 통과한 머드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사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 종료 후 머드 침전물의 회수·처리를 더 철저히 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축제 전후 수질과 침전물의 정기 성분 검사를 하겠다"며 "환경 전문가의 의견 등을 거쳐 친환경 처리 방법도 모색해 가겠다"고 했다.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방문객은 총 162만 648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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