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시장, 광주 군 공항 분산배치에 “서산공항 차질 없어야”

“주민 소음피해 최소화와 민·군 항공기 운항 여건 사전 검토해야”

서산공항 건설사업 관련 홍보물(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이완섭 서산시장이 광주 제1전투비행단 예하 3개 비행대대의 분산 배치 검토와 관련해 서산공항 건설과 2028년 개항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광주 군 공항 전력의 분산 배치가 국가 정책상 불가피하다면 서산공항 역시 2028년 개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타와 상관없이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산공항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해 여객터미널과 계류장, 진입도로, 주차장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최근 광주 제1전투비행단 예하 3개 비행대대를 예천·서산·충주 등으로 분산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서산공항의 민·군 항공기 운항 여건과 주민 생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시장은 분산 배치가 이뤄질 경우 군용기와 민항기가 활주로 등 항공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운항 안전성과 시설 운영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용기 운항 증가에 따른 소음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서산공항은 서산을 넘어 충남의 항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기반시설인 만큼, 군 전력 재배치 과정에서도 공항 건설과 운항을 고려한 종합적인 정책 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정부에 △서산공항 2028년 개항을 위한 국가 정책적 추진 △추가 군 전력 배치에 따른 공항 건설·운항 영향 최소화 대책 마련 △군용기 운항 증가에 따른 소음 등 주민 영향 검토와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이완섭 시장은 “특정 지역의 문제를 다른 지역의 희생과 부담으로 넘기는 방안은 정답이 될 수 없다”며 “정부와 지역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진지한 상생의 해법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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